황이주 울진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생 안정과 현장 중심 행정, 지역 현안 해결을 중심으로 민선9기 군정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울진군은 지난 100일 동안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 대응한 민생 대책과 주민 소통을 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진했으나 군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결됐으며, 지역 발전의 성과를 군민에게 돌려주는 '행복에너지 기본소득'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현장 행정도 강화했다. 황 군수는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을 운영하며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간부회의를 공개해 주요 현안 논의 과정을 군민과 공유하고, 추진이 지연된 사업과 기존 행정 관행에 대한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 협력에도 나섰다. 7월 박형수 의원과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었고, 9월에는 임미애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송~후포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원전 관련 현안 등을 논의했다.민선9기 미래 전략의 중심에는 '에너지산업수도 울진'이 있다. 원전 등 기존 에너지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울진군의료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 의료기반 확충, 교통·복지서비스 개선 등 생활과 직결된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황 군수는 취임 100일을 단기간의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군정 방향을 설정한 기간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교통망 확충, 의료·복지 기반 강화 등 주요 현안을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