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운영하는 병역진로설계서비스 이용자와 군 특기 추천 인원은 크게 늘었지만 실제 추천받은 특기로 입영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영주·영양·봉화)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역진로설계서비스 이용자는 2023년 4만8734명에서 2025년 7만7550명으로 59.1% 증가했다. 상담자도 같은 기간 2만4227명에서 4만2994명으로 77.5% 늘었다.군 특기 추천 인원은 2023년 4만2662명에서 2025년 8만8006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반면 군 특기를 추천받고 모집병으로 입영한 사람 가운데 실제 추천 특기로 입영한 비율은 2023년 70%에서 2024년 67.5%, 2025년 55.8%로 떨어졌다. 2년 만에 14.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서비스 만족도 역시 2023년 94.4%에서 2024년 93.9%, 2025년 91.3%로 3년 연속 낮아졌다.병역진로설계서비스는 청년의 적성과 전공 등을 고려해 군 특기를 추천하고 군 복무 경험을 전역 후 진로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임종득 의원은 “군 특기 추천 인원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추천 반영 입영률과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병무청은 하락 원인을 분석하고 군 모집 수요와 연계한 추천체계 개선과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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