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최광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연일·대송·상대)이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지역축제와 민간행사 보조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최 의원은 12일 열린 제334회 포항시의회(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축제는 관광객 유치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역경제 정책인 만큼, 단순한 행사 경비가 아닌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라는 관점에서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최 의원은 축제 운영의 체질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대안을 제시했다.첫째, 축제 사업자 및 대행업체 선정 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공모 자격과 평가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 결과와 선정 사유를 데이터화해야 한다"며, 규모가 큰 축제는 공공조달 절차를 적극 활용하고 ‘공모-평가-계약-정산’ 전 과정에 명확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둘째, 유명 가수 초청 중심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과도한 섭외비 지출을 조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예술인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해 지역 문화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셋째, 일회성 소비형 축제에서 시민참여형·체류형 축제로의 체질 개선을 피력했다. 방문객 수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및 숙박시설과 연계한 소비 확산을 도모하고, 지난 7월 개정된 조례에 따라 성과평가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과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의원은 "최근 2년간 지원된 지역축제와 민간행사 보조사업에 대해 사업자 선정부터 정산, 성과평가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필요시 감사부서 점검을 거쳐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포항시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