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완식 의원(비례대표)은 13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금호강 비상공급에 따른 ‘가동·혼수·중단 기준’을 명확히 공개할 것으로 촉구했다.또 운문댐 가뭄 장기화에 따른 대구시의 비상급수 대응체계와 수질 안전대책을 따졌다.최완식 의원은 “가뭄은 대구시가 만들어낸 문제가 아니고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한 비상공급 대책 자체를 문제 삼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가뭄에 얼마나 준비됐는지는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운문댐의 저수량과 강수 전망을 토대로 단계별 비상 급수 시나리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의 가동·혼수·중단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 공개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금호강 비상 급수 수질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물 공급 안전망 대책 마련 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이어 “제한급수와 단수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비상공급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며 “문제는 금호강 물을 사용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언제 가동하고, 얼마나 섞으며, 무엇을 검사하고, 어떤 경우 중단할 것인지 시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최완식 의원은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은 말 그대로 비상시설이고 기후 위기는 시민의 수도꼭지에서 이미 시작됐다”며 “운문댐에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낙동강 대체 공급을 늘리고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가동하는 방식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대구의 물 공급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