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봉화군이 공동 개최하는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간 이동체계와 선수단 수송·숙박, 안전관리 등을 아우르는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휴천2동·휴천3동)은 최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주·봉화 간 협력체계 구축과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가 2015년 도민체전을 단독 개최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대회는 두 지역에 경기장이 분산되는 공동 개최 방식인 만큼 이전 대회와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안전과 관람 편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대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동·예천 공동 개최 대회의 운영 성과와 보완점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 간 이동체계와 정보 공유,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선수와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현장 점검과 종합 리허설을 실시하고 선수단 수송과 숙박, 의료 및 안전관리까지 포괄하는 영주·봉화 공동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전규호 의원은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지역 상점을 대회 일정과 연계해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체육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회 종료 이후를 고려한 체육시설 활용계획 수립도 강조했다. 경기장과 체육시설을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에 연계해 대회 개최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 의원은 "대회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향후 지역의 대형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자산으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민체전의 성공은 화려한 개막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수와 방문객의 안전,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제적 활력, 지속 가능한 체육 인프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65회 대회가 영주와 봉화의 상생 모델로 우뚝 서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남길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준비 상황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