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국정감사에서 배제하는 제척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서 채택된 것과 관련, "점검해보겠다"고 밝혔다.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4개국을 방문한 조 의장은 순방 마지막 날인 1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국 기자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돌아가면 국감 상황부터 챙겨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과방위 같은 경우 이 의원 때문에 시끄러워졌잖나"라며 "순방 중간에 잠깐 체크해봤는데 (이 의원을) 출석정지 시키는 경우엔 본회의 문제를 통해서 (살펴봐야 한다.) 국감에서 나온 이슈들을 쭉 한번 리뷰해보겠다"고 설명했다.앞서 과방위는 민주당 주도로 12일 이 의원에 대한 국감 제척안을 처리했다. 제척안이 의결되면 해당 의원의 감사 또는 조사가 중지되지만, 해당 의원의 이의가 있는 때에는 본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조 의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와 관련, "정부 예산은 국회가 잘 심의해서 법정시한 내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국회 의회 예산을 계속 보강하고 있다"며 "외교안보전략센터도 내년 예산에 반영해서 출범시키려고 한다"고 했다.조 의장은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 상황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인해 민생·경제 입법이 무더기로 발목 잡히지는 않아야 한다"며 "법사위까지 통과한 민생법안은 가급적 회기 내 다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밖에 자문위 출범 등 개헌 문제에 관한 질문엔 "조만간 다시 한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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