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림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물품과 재능을 나누며 이웃 간 깊은 정을 나누는 마을공동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포항시는 지난 17일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에서 주민 주도의 나눔과 소통을 위한 ‘청림 맑은 아나바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쓸 만한 물품과 다양한 재능을 나누며 이웃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플리마켓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체험·홍보 프로그램 등 총 30여 개 부스가 운집했다.행사장 내 알뜰장터에서는 의류와 각종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 및 교환하는 나눔 행사가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고유한 재능을 살려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지역 자원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사전 기획부터 당일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의 참된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행사를 만들어가면서 지역공동체 고유의 유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한데 모여 활발히 소통하고 아나바다의 소중한 나눔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다채로운 마을 활동을 지속 전개해 정이 넘치고 활기찬 마을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포항시는 청림·일월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