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택가 골목 사거리의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공공주차장 조성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주시의회 김동수 의원(월성·동천동)은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택 밀집지역의 교통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시민 생활권 중심의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주차환경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신호등이 없는 골목 사거리의 경우 교차로 모퉁이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차량이나 자전거,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하는 등 사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의 통행이 잦은 주택가에서는 선제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불법 주정차 단속만으로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주차공간 확보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주택가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주차환경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험 교차로에 반사경과 정지선, 노면표시, 과속저감시설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또 빈집과 자투리땅, 활용 가능한 시유지를 발굴해 5~20면 규모의 소규모 공공주차장을 분산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사고와 주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교차로 개선과 주정차 관리, 주차장 조성을 통합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큰 도로뿐 아니라 집 앞 골목길과 아이들의 통학로, 어르신들의 보행로에서도 지켜져야 한다”며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사고 발생 전 위험요인을 찾아 해결하는 선제적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