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부석태를 활용한 '2026 영주 부석태 전(煎) 축제'가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토)까지 8일간 영주 부석사 입구 잔디광장(부석면 북지리 301-1)에서 열리고 있는 부석태 전 축제는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별미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주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영주시협의회, 대한적십자사영주협의회,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콩 한 알이 전(煎)이 되고, 전(煎)이 관광이 되다'를 주제로, 부석태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의 새로운 가을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영주 부석태는 콩의 굵기가 크고 모양이 좋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해 구수하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석태의 특성을 살린 부석태전, 콩비지전, 감자채 콩전, 치즈 콩전, 부석태 두부부침 등을 비롯해 부석태 또띠아 피자와 캐사디아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두부 만들기, 청국장 끓이기, 콩타작, 맷돌 돌리기, 로또콩 찾기,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등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석태 청국장·간장·요거트와 사과, 인삼, 버섯, 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부석사~소백산~사과~인삼~한우~농특산물~가을 단풍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연결해 외지 관광객의 방문과 지역 체류를 유도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특히 콩세계과학관과 연계해 '콩을 보고, 콩을 배우고, 콩을 먹는' 교육·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주최 측은 첫해 방문객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축제장 소비를 넘어 지역 음식점·카페·숙박·관광·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져 지역경제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히 전을 먹는 행사가 아니라 부석태라는 지역 농특산물을 음식문화와 체험, 관광, 유통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첫해에는 '작지만 줄 서는 축제'를 목표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앞으로 전국적인 콩 음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202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7년 전국 부석태 전 경연대회와 온라인 판매 확대, 2028년 전국 전 요리대회와 음식문화 포럼 등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콩 음식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