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협약형 특성화고인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고교 졸업 후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까지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혁신적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했다.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한동대학교와 연계해 지역 이차전지 핵심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3+2+2 연계 교육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3+2+2 연계 교육과정’은 특성화고(3년) 졸업 후 전문대학(2년)과 4년제 대학(2년)의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학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 교육 체계다.이번 과정은 고교와 지역 대학 간 견고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맞춤형 우수 인재를 조기에 육성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포항흥해공고와 포항대는 앞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2028학년도부터 본격 시행할 세부 학점 인정 기준을 확정했다.학생들이 고교 과정에서 이수한 ▲화공안전관리 ▲위험물안전관리 ▲공업화학 ▲이차전지원리와활용 ▲리튬이온전지셀제조 등 5개 과목(고교 27학점)은 포항대 이차전지계열 진학 시 전공 15학점으로 기본 인정된다. 특히 해당 5개 과목의 성적 평균이 90점 이상인 우수 학생은 ▲이차전지소재 과목이 추가 인정돼 최대 18학점까지 선이수 혜택을 받게 된다. 연계 교육 이수자에게는 입학 장학금 및 등록금 일부 면제 등 다각적인 혜택도 지원된다.아울러 협약 기관들은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 첨단 교육시설 및 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교류 ▲연계 과정 이수 학생의 진학·진로 지도 및 전형 우대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김우태 포항흥해공업고 교장은 “이번 3+2+2 연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할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특성화고로서 지역 대학들과 힘을 모아 핵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