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달 29일 전국 고교생 로봇 기술경진대회와 재학생 백일장, 산업체 취업설명회를 결합한 ‘2026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로봇 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하고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과 인문학,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전국 고등학생 15개 팀이 참가한 ‘제2회 전국 고교생 로봇 기술경진대회’에서는 영천 선화여자고등학교 ‘영천 헤리티지 AI 탐구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공공데이터와 IoT 센서를 활용한 문화유산 환경 취약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해 기술 융합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으며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금상은 스마트 AI 안경을 개발한 민족사관고등학교 ‘Qubit’ 팀에 돌아갔다. 이 밖에도 서울로봇고,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경남로봇고 등 전국 10개 팀이 본선에서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대학 입학 시 면접 가산점 및 장학금, 해외연수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재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을 겨루는 ‘제5회 꿈드림 백일장’에서는 로봇IT과 성지혜 학생의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비 오는 날의 기억’과 ‘사라진 것들의 자리’를 주제로 디카시와 수필 작품을 공모했으며, 총 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5차 통합 취업설명회에는 짐보로보틱스, FM솔루션, SPG 등 로봇·자동화 분야 3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주요 사업과 핵심 기술, 직무별 채용 요건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취업 정보를 공유했다.최무영 학장은 “공학적 기술력과 인문학적 소양, 현장 적응력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과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