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전국 K-커피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대구보건대는 호텔제과제빵학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회 DHC K-커피 학생 챌린지'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구보건대와 대구커피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15개 학교에서 17개 팀, 4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 커피를 선보였으며 맛과 제조기술, 지역 연계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받았다.금상은 박정호·곽동건 학생의 '레이어드'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충남 공주의 밤과 경북 고령의 딸기를 에스프레소와 조합한 '레이어드 마롱 베리 라떼'를 출품했다. 공주 밤의 고소함과 고령 딸기의 상큼함을 결합해 계절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금상 수상팀에는 대구커피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정다정·이선해 학생의 '감 잡았어' 팀은 은상을 받았다. 경남 창원 마산항의 가을 노을에서 착안한 '홍시 선셋라떼'를 개발해 홍시 퓨레와 우유, 크림, 에스프레소를 층층이 담아냈다. 은상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두 팀은 김연선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약 3개월간 대회를 준비했다. 재료 배합과 추출 방법, 음료 색감 등을 개선하고 제한시간 안에 동일한 음료 3잔을 완성하는 실습을 반복했다.금상을 받은 박정호 학생은 "팀원들과 준비하며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새로운 메뉴 개발에 적극 도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연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레시피를 수정하고 제조 과정을 반복하며 실력을 키웠다"며 "이번 수상이 새로운 메뉴를 기획하고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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