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중국과 인도를 무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로봇·첨단산업 분야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나선다.시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인도 뉴델리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산업기술 교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파견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절단에는 로봇·기계, 식품, 소비재 분야의 관내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알트리온, 에스피티, ㈜에프알티로보틱스, ㈜알오지스틱스, ㈜레일온, 비케이바이오푸드㈜, ㈜에스팩토리, 승주농장, ㈜달구벌명가식품, ㈜세제몰 등이다.이들 기업은 현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사전에 연결된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각 기업의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산업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신규 거래선 확보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수출상담과 함께 첨단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와 화웨이 연구개발센터를, 인도에서는 인도공과대학(IIT Delhi)의 IHFC(I-Hub Foundation for Cobotics)를 방문한다.특히 IIT 델리의 IHFC는 인도 과학기술부 지원으로 2020년 설립된 기술혁신 거점으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 기술을 비롯해 의료·농업·산업 분야의 로봇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기술개발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확인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환경과 산학연 협력체계, 산업 육성정책 등을 살펴 지역 첨단산업 발전에 활용할 방안도 찾는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파견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는 물론 로봇·첨단산업 분야의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