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초기 창업기업 20개사의 사업화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성장전략 마련을 지원했다.대구센터는 지난 6일 센터 2층 삼성전자 C-Lab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Pit-In-Camp 2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레이싱 경기에서 차량을 정비하는 피트인(Pit-in)처럼 창업기업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와 성장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참여기업 대표와 임직원, 선배 창업가, 분야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장전략 및 조직운영 특강 ▲기업별 중간성과 발표 ▲선배 창업가 토크콘서트 ▲전문가 1대 1 상담 ▲유관기관 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특강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고대학교 팀프러너십센터 이주열 센터장이 초기 기업의 팀 구성과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영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참여기업들은 제품·서비스 개발 현황과 매출·고용·투자 등 사업화 성과를 발표하고, 협약 종료 전 보완할 과제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선배 창업가 토크콘서트에서는 의료·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의 사업 경험과 위기 극복 사례가 소개됐다. 아스트로젠 황수경 대표는 의료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약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빅웨이브에이아이 이희준 대표는 고객 요구에 따른 사업모델 전환과 제조업 특화 AI 사업화 사례를 공유했다. 브이에스팜텍 권성중 이사는 항암 신약 개발과 기술이전,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기업별 현안에 맞춘 전문가 상담도 진행됐다. 투자·기업설명(IR), 경영·사업화, 마케팅·글로벌,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들이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하고 실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도 참여해 기술보호 지원제도와 정책자금 융자사업, 지역 기업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한인국 대구센터 대표이사는 “창업 초기에는 속도를 내는 것만큼 현재 사업 방향이 적절한지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가 남은 사업기간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