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4일 상모동 생가 옆 공원 부지에서 박정희대통령의 탄신 94회를 맞아 동상 제막식과 함께 탄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성조, 김태환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유족대표, 정계인사, 숭모단체 회원 등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4회 탄신일을 기념하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조성중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공원 현장에 마련된 동상 제막식과 탄신기념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은 94회 탄신을 상징하는 94마리의 종이비둘기의 비상과 2011년을 의미하는 2011개의 풍선이 날아오르는 가운데 양복차림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상징하는 두루마리를 쥐고 있는 5미터 크기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청동)으로 제작됐다.
이번 동상 건립은 지난 2009년 남유진 구미시장의 제안하고 그해 4월에 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를 구성, 구미시민들과 뜻있는 국민들 3만 여명이 모은 성금으로 작가지명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된 김영원작가(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수)에 의해 8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또 새롭게 조성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공원은 5000년 가난의 굴레를 부국으로 연다는 의미의 열쇠모형의 구도로 겨레의 맥박을 상징하는 분수대를 입구에 갖춘 동상과 150m에 이르는 미래로 향하는 기상을 상징하는 느티나무 숲길 진입로, 감나무, 목련나무, 보리, 이팝나무, 백목련 등을 식재했으며 18개의 주요업적을 동판에 새겼다.
특히 1975년 자작시인 ‘님이 고이 잠든 곳에’와 육영수여사와의 사진을 담아 박정희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탄신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도립국악단의 국악연주에 이어 동상건립경과보고의 영상 상영과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탄신제에 맞춰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제막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고 뜻을 함께 한 구미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주신 님이 계셨기에 가난의 멍에를 벗고 세계로 뻗어나가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동상을 보니 생전의 아버님을 다시 뵙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삶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아버님을 본받아 국민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94회 탄신에 맞춰 준비된 동상 제막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