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북도, 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원전 기초 기능교육을 통해 원자력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 개소식을 15일 오후 가졌다. 글로벌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이하 양성사업단)은 정부의 원전정책 추진과 UAE 원전 수출 등에 따라 향후 기능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원전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초기능인력 수요를 양성해 공급하게 된다. 양성사업단은 국제사회의 기술력에 부응하는 기술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으로 설립해 지난 2월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특수용접 1년 과정을 모집한 결과, 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양성사업단은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인 국제원자력기능인력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 이전까지 원자력 관련 분야 인력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육생 모집 및 운영에서부터 수료생 취업지원 등 원스톱 과정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특수용접 과정에 이어 배관, 전기, 건축목공 등의 분야를 추가 개설해 3개월 단기반 부터 6개월, 1년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장기적으로는 원전 운전원(operator) 양성과 같은 고숙련 전문가 과정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단 운영을 통해 원전 인력의 최대 수요처인 경북지역에 원전 관련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원전증설, 해외원전 수주 등에 따라 기능인력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 총 가동원전 21기 중 10기가 있는 경북에서 원자력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해 교육생들에게 원자력 관련 분야에 종사할 혜택을 부여하고 국내외 기능 인력의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국내 최대의 원전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는 동시에 방폐장까지 보유하고 있는 동해안 지역에 원자력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연구, 문화 기능까지 함께 하는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은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있어서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올해부터는 1개 대학원(포스텍), 3개 대학교(경주 동국대, 위덕대, 영남대)에 원자력 관련 학과 개설과, 마이스터고 추진, 이번 개소하는 기능인력교육까지 원자력 인력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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