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일반수험생의 수능 시험시간 종료 후 사설학원에 수능시험 문제지를 넘겨 준 고교 교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진 지난주 목요일 대구의 모 입시학원이 수능시험과 시차를 두고 수능체험 경진대회라는 명목으로 시험을 실시했다는 제보가 있어 이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학원은 매 교시 시험 종료 후에 공개된 문제지를 활용하면서 3교시 영어 듣기평가 CD를 모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오후 4시시 35분께 인계 받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험 당일에 매 교시 종료 후에 시험지를 공개하도록 돼 있으나, 듣기 평가 CD는 학교 게시판에 공개하기가 어려워 이를 구할 수 없게 되자 영어듣기 CD를 교사로부터 인계받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감사 결과 해당 학원이 언어?수리?외국어시험을 치른 시간은 모두 맹인수험생의 시험이 종료된 이후 또는 종료 직전이므로 문제가 유출될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CD를 넘긴 교사와 학원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감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징계 및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능문제지 및 듣기평가용 CD가 사설학원에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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