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와이파이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자사 가입자만 쓸 수 있었던 와이파이(무선랜)존을 KT(대표 이석채)와 SK텔레콤(대표 하성민) 가입자에게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29일부터 전국 8만여곳에 이르는 자사 와이파이존인 유플러스존을 KT와 SK텔레콤 가입자에게도 전면 개방키로 했다. 지금까지 각 이동통신사는 자사 가입자에게만 와이파이존을 쓸 수 있도록 제한하거나 유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에 광고 시스템을 접목해 15초 분량의 광고 1편을 보면 1시간동안 와이파이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 제공되는 광고는 G마켓, 제일모직, 강남밝은세상안과, 티켓플래닛, 영국유학박람회 등이다. 유플러스존에서 'FREE_U+zone' 이름의 접속아이디(SSID)를 선택한 뒤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면 광고가 나오며, 이를 시청하면 곧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노트북에서도 접속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의 접속만 가능했던 여타 와이파이존보다 활용도가 높다. 또 처음 받은 1시간을 다 쓴 경우 광고를 다시 한번 더 보면 1시간이 연장돼 사용시간을 걱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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