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3급 신입사원 4500명을 채용한다.
삼성은 29일 올해 상반기 4500명, 하반기 4500명 등 총 9000명에 달하는 3급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삼성 채용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자격과 채용 관련 정보는 지난 28일부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달 18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추진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학점 평균 3.0 이상(4.5점 만점)과 영어회화 성적만 갖추면 별도 서류전형이 없는 열린 채용"이라며 "다만 과도한 반복지원에 따른 사회적 혼선을 줄이기 위해 사별 지원횟수를 3회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정 성적 이상의 중국어 자격보유자 및 공인 한자능력 자격보유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그는 또 "세계경제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국가 경제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인력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고졸 9000명, 전문대 3000명, 경력 5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2만5000명)에 비해 4% 늘어난 총 2만6000명에 달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