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가 연말까지 주요 농축산물과 생필품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대 50% 할인하는 상시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는 새농협 출범을 기념해 16일부터 전국 60개 하나로클럽(마트)에서 12월말까지 상시할인판매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농축산물은 매월 15일 단위(월 2회)로 과일, 채소, 축산 등 5개 이상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올해 말까지 총 95개 이상의 상품을 할인판매할 계획이며, 1차로 3월 31일까지 사과(1.5KG/봉지), 무, 양파(5KG/망), 돼지목심, 한우잡뼈 등 5개 상품을 할인한다. 생필품은 밀가루, 화장지, 커피 등 20개 생활필수품을 현행 가격 대비 평균 18.0% 인하하고 올해 말까지 이 가격을 유지한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는 백설 중력밀가루(2.5KG/3140원→2970원), NH 행복한나무 알뜰기획 화장지(60*24롤/1만1900원→9800원), 아라비카 골드 커피믹스(180T/2만9000원→ 2만4800원) 등이다. 또 고추장, 식용유, 햄, 두부, 만두 등 식품과 세제, 치약, 비누 등 생필품을 대상으로 매월 40개씩 올해 말까지 총 360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농협은 3월 1차 할인행사 기간에 소비자가 양재하나로클럽에서 사과(1.5KG/봉지) 2봉지, 무 2개, 양파(5KG/망) 2망, 돼지목심 500G, 한우잡뼈 1KG, 중력밀가루(2.5KG) 2포, NH 행복한나무 알뜰기획 화장지 2개, 아라비카 골드 커피믹스(180T) 1개를 구매할 경우 기존에는 9만9840원이 들었지만 1만8360원(18.4%)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적으로 농협에서 부담한다"며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이나, 생필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해 납품가격 인하 및 추가 비용 부담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현재 약 14%의 판매마진을 2015년까지 10% 미만으로 낮추고 이를 소비자 가격인하에 반영하기 위해 소매유통 조직 통합, 적자 점포 경영개선 추진,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물류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자에게는 더 많은 물량을 팔아 줌으로써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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