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산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진료는 재활의학과 3개과와 재활치료실, 영상의학실, 진단검사의학실 등 치료와 검사부서가 동시에 문을 열었다. 이날 대구 서구 내당동에 사는 한모(73? 여) 씨와 반모(74 ?남) 씨 부부가 첫 내원객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고령으로 인한 통증으로 걷는데 어려움이 있어 재활치료를 받고자 내원했다가 첫 내원객으로 선정돼 소정의 기념품과 음식을 대접받았다. 또, 노부부는 이가은 재활의학과 과장의 친절한 진료와 처방으로 방사선 촬영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재활치료를 받은 노부부는 “진료과장과 치료사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벌써 다 나은 것 같다”며 “주변에도 많이 알려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리도 계속해서 재활치료를 받으러 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준공한 대구산재병원은 지하1층에 수영장을 이용한 수중재활치료실을 시작으로 2층 전층을 재활치료실로 구성해 중추신경치료실, 운동치료실, 전기치료실, 작업치료실, 원예치료실, 레크리에이션 치료실, 그리고 언어 · 심리치료실, 직업사회재활센터 등 재활치료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산재병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료를 하며, 최신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명품 재활치료전문병원, 메디시티 대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산재병원은 오는 4월5일 개원식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재활치료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심만섭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