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에 이달말부터 올해말까지 아파트 2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월말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아파트 31개단지에 총 2만3214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물량은 전남 나주시 혁신도시가 5208가구로 가장 많고 △울산 우정 혁신도시 3652가구 △부산 대연혁신도시 2304가구 △원주 원주혁신도시 2216가구 △전주·완주 혁신도시 2207가구 △김천 혁신도시 2131가구 △음성·진천 혁신도시 1988가구 △ 진주 혁신도시 1779가구 △대구 신서혁신도시 1279가구 △서귀포 혁신도시 450가구 순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8개단지 4305가구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앞으로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거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 전북혁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한 이후 오는 5월에는 부산, 대구, 강원 원주, 경북 김천, 제주 서귀포에, 6월에는 전남 나주, 충북 진천·음성, 경남 진주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며 "이를 통해 올해 모두 10개 혁신도시 전 지역에서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1만9825가구가 85㎡(25.7평)이하 중소형 아파트이며 분양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정부는 147개 공공기관 중 113개 기관이 자족기능을 갖춘 10개 혁신도시에 입주하며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는 올해말까지 부지조성, 도로, 상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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