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상장 중국기업 정보제공 확대 및 외국기업 상장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2년 상장 중국기업 현지IR'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차례에 걸쳐 상장 외국기업 현지IR 및 합동IR을 개최해왔다. 이번 현지IR은 올해 3월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중국기업 합동IR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개최되는 외국기업 IR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현지IR은 코스닥시장 상장 중국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 완리, 웨이포트 등 7개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등이 현지에 방문해 기업개요 및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설비를 견학하며, 상장기업에 대한 공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상장한 완리의 경우에는 거래소 주관 현지IR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거래소 측은 향후 상장되는 중국기업에 대해서도 현지IR 참가유도를 통해 기업 및 영업환경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지IR 개최 후 IR 참가기업에 대한 정보가 언론기사 및 증권사 분석 보고서 등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기업 가치 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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