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원감소로 인해 평소 학교내 급우들과 접할수 없었던 다양한 놀이들을 이웃학교와 통합학습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협동심과 다양한 놀이문화 등 지식을 담을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 천포초등학교(교장 이돈열)와 아화초등학교(교장 남호명)는 지난달 20일 천포초등학교에서 1, 2학년 농산어촌 학교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천포초등생 14명과 아화초등생 28명 등 총 42명의 학생들은 학년군통합학습에 참여했고, 8명씩 한 팀이 되어 돌아가며 그림그리기, 오색클레이를 이용하여 목걸이 만들기, 장애체험하기, 공 피하기 놀이 등을 통하여 소인수학급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조별 협동학습과 팀 경기 활동을 효과적으로 체험했다.
이날 학년군통합학습을 경험함으로 해서 폐교위기에 몰려있는 농산어촌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꾀하고 공동체 의식과 따뜻한 마음이 길러지며 다양한 지식과 폭 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