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화번호 안내번호 114로 전화를 걸어도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친숙한 인사를 들을 수 없게 된다.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ktis(대표 조성호)는 4일부터 전화번호 인사멘트를 기존 "사랑합니다 고객님"에서 "힘내세요 고객님"으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 ktds는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전화번호안내 서비스의 이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114는 언제나 고객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사 멘트를 "힘내세요 고객님"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의 인사멘트는 시대 흐름과 시장 변화에 따라 변화했다. 가장 처음에는 안내 속도에 중점을 준 "네네~"였지만 고객만족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안녕하십니까", "사랑합니다 고객님", "반갑습니다" 등 친근한 멘트로 바뀌었다. 그중 2006년 7월부터 사용된 "사랑합니다 고객님" 멘트는 지금까지의 전화번호 안내 인사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병선 ktds 미디어마켓사업부문 전무는 "114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전화번호안내 인사멘트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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