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행복'을 통합가치로 새롭게 선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통합 가치와 슬로건으로 '행복'을 선정해 공식 선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유의 새로운 통합 가치와 슬로건 '행복'은 유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고객 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낙농산업 발전과 고객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협동조합의 소임을 담았다. 또한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이라는 행복 가치를 형성하는 세 가지 요소를 '우유는 행복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표현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고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건은 낙농가가 정성으로 키운 행복한 젖소는 행복한 우유를 만들고 이 행복한 우유가 고객에게 전달돼 고객 건강이 증진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고객의 행복을 완성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서울우유는 협동조합의 가장 근본이 되는 젖소가 행복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우유를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밀크마스터(Milk Master)'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밀크마스터'는 젖소 전문 지정 수의사로서 젖소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젖소의 스트레스와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우유는 고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우유를 유통하기 위해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과 제조일자 표기를 시행하고 있다. 콜드체인시스템은 2000여 곳에 달하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가장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으로 유통 전 과정이 냉장상태로 이뤄진다. 특히 서울우유가 지난 2009년도부터 유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제조일자 표기는 고객이 가장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2005년에는 '1등급 A'란 고품질 우유를 유업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한국 우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 놓는 기반을 마련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민간회사와 경쟁해 75년간 부동의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협동조합이라는 체재 안에서 낙농가, 임직원, 고객이 함께 행복 가치를 추구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조합장은 또 "75주년을 맞아 안으로는 조합 목표달성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지역사회 및 고객과 함께 행복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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