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현대차를 구입한 고객들이 과잉정비를 받았을 경우에는 과다하게 청구된 금액의 최대 3배를 보상받는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6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들의 정비서비스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고객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 정비 서비스 협력사인 '블루핸즈'에서 정비를 받은 후 과잉정비가 의심될 때 상담센터를 통해 과잉정비 여부 판단을 접수하면 정비 업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의 조사와 판정을 거쳐 과청구 금액의 최대 3배를 보상해준다. 현대차는 과잉정비 사전예방을 위해 전담 상담센터를 신설하고 서비스 협력사의 자발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협력사 현장에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23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운영해 온 '원격 지원 시스템'을 올해 7월부터 전국 1410여 개소의 서비스 협력사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차세대 이동형 원격정비 지원 장비'의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전국에 있는 모든 현대차 서비스 협력사는 하이테크 센터와의 원격 연결을 통해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전달해 정확한 진단과 정비가 가능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직영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23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시설 표준화 및 고급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들은 올해까지 전국 11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최고급 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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