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멘토 역할을 자청해온 지역 대학생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돕기위해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우진하)은 23일 오후 3시에 2012학년도 여름휴가 중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학생멘토링 사업의 사전 설명회를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수가 2010년 183명, 2011년 263명, 2012년 325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이용해 고향을 찾아 온 대학생들이 학습지도, 생활지도 등 멘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선뜻 나선 많은 대학생 가운데 30명을 선정하여 56명의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멘토 역할 수행을 맏긴다. 멘토링대학생들은 23일 사전 집합연수를 받고 25일부터 다문화가정 자녀가 있는 학교에 가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과 면담을 통하여 학습계획, 생활지도 계획을 머리를 맞대고 수립한 후 40~60시간 정도의 멘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전집합연수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 다문화가정 자녀 학생, 학부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멘토링 봉사활동 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하여 연수를 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품위와 복무규정을 준수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다문화교육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행복한 어울림을 강조하고 있다.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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