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모델형 창의경영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환)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Sunnies' Summer English Camp'라는 이름으로 3일간의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선덕여고는 매월 토요 영어캠프를 개최해 왔는데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집중적인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학습자 중심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성 및 협동성 증대를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대화 짝짓기 게임, 미국 간식 체험, 퍼즐로 소개하는 세계 유명 건축물, 탐정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연습을 했다.
행사 후 설문조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의 흥미도와 적절성에 전원 긍정적인 답변을 했며, 특히 다음 번 영어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이 96%에 이르는 등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혜경 선덕여고 국제부 부장은“자기주도적 학습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와 같은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의 꾸준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훈련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가학생을 선정해 참가하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학생들이 매년 늘어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겨울 영어캠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할 계획이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