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여중 드림하모니(합창부)는 도교육청 학교 폭력 근절 대책을 위한 중학교 예술동아리로 선정되어 도교육청 지원금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45명의 합창부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더불어 협동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배우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통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청도 학생수련원에서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합창부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첫날은 수련원 주변의 장연리와 호화리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다과를 대접하며 웃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를 구경하기가 힘든 농촌 할아버지,할머니들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있다는 것을 심어주었고, 학생들은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는 큰 추억을 안겨줘 많은 보람을 느끼는 음악회가 됐다.
합창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악회를 마치고 레크레이션과 조별 장기자랑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날은 근처 산행을 다녀온 후 사랑의 보물찾기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1박2일의 짧은 합창부 캠프를 마쳤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결같이“짧은시간 이였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음악회도 열고 할아버지,할머니의 기쁜 웃음이 늘 가슴속에 있을 것 같다며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할수있게 합창부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서라벌여중 드림하모니 합창부는 2학기 때는 독도사랑을 주제로 한 작은 뮤지컬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청의 아낌없는 후원, 그리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선생님이 있기에 드림 하모니는 끊임없는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