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누르술탄 이비세비치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에너지·플랜트, 자원·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뒤 과학기술, 보건·의료, 해운·물류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앙아시아내 녹색 성장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점검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발전과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수교이래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사업인 40억달러 규모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하고 이 사업이 양국간 신뢰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2009년 5월, 2011년 8월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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