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잠실점·중계점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 여성의류를
그램(g)단위로 판매하는 '킬로 패션(Kilo Fashion)'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킬로 패션'은 의류 갯수에 따라 값을 매겨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옷의 무게를 달아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마트는 이번 '킬로 패션' 행사를 통해 의류 100g당 3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티셔츠의 무게가 120~150g, 후드점퍼의 무게가 220~250g, 면바지의 무게가 320~350g 정도다. 따라서 티셔츠의 가격대는 3600~4500원, 후드점퍼는 6600~7500원, 면바지는 9600~1만500원 수준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 같은 가격은 비슷한 품질의 상품보다 약 60~7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상의와 하의를 모두 구매해도 2만원 가량이면 충분하다"며 "소재도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 입기 적합한 신축성이 뛰어난 100% 면제품과 보온성이 높은 벨로아(벨벳) 등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