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씨티카드사 회원들도 자신이 쌓은 자체 신용카드 포인트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www.cardpoint.or.kr)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17일부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씨티카드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해당 카드사의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신금융협회가 관리하고 있는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지난 4월 KB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SK·현대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와 외환은행의 참여로 도입됐다.
지난 7월 NH농협에 이어 이번에 씨티은행까지 멤버로 가입함으로써 통합조회시스템 회원사는 모두 10곳으로 확대되게 됐다.
신용카드 자체 포인트가 조회 대상으로, 항공마일리지와 OK캐시백 등 제휴사 관리 포인트는 제휴사의 동의를 거쳐 추후 서비스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여신협회측은 현재 공인인증방식으로 제한된 통합시스템 로그인 방식을 다음달까지 회원가입제를 추가시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조회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 앱도 개발해 포인트를 언제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