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민금융 상품과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가 24일 출범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대전 서구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 건물에서 출범식을 갖고 서민금융 종합상담 업무를 집중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는 현재까지 구축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통합, 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콜센터다. 금융위는 지금까지 16개 광역지자체 청사에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서민금융 포털사이트 '서민금융나들목'을 오픈, 운영해왔다.
콜센터 출범으로 국민들이 국번없이 '1397'번으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서민금융 상품(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개인 채무조정제도, 보금자리론 등)을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향후 콜센터 이용실적 및 수요자의 의견 등을 청취해 운영날짜 및 시간대를 조정하게 된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KAMCO, 미소금융중앙재단, 신복위, 주택금융공사, 지신보중앙회, 은행연합회 등 6개 서민금융지원기관은 이번 통합 콜센터를 위해 업무 위탁과 운영을 위한 상호교류 및 자료교환 등 업무협조를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하는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서민지원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