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과 농가주부모임 대구시연합회는 24일 동구 구암팜스테이마을에서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문화여성과 함께하는 추석음식 만들기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여성들이 송편 빚기, 모듬전 만들기, 강강술래, 제기차기 등의 체험을 통해 우리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추석음식준비를 좀 더 쉽고 자신 있게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에 참여한 레비탐(28·베트남)씨는 “명절이 다가오면 음식 만들기가 제일 어려웠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다 보니 명절분위기도 미리 느낄 수 있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가주부모임 대구시연합회 곽점자 회장은 “다문화여성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좀 더 쉽고 올바르게 이해하고,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에서도 24일 경주 안강 세심마을에서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을 초청해 추석명절 민족 고유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가정 추석맞이 전통음식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음식 만들기는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회원 10명이 도움을 주었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은 송편, 산적구이, 삼색나물 등 추석명절에 먹는 전통음식들을 만들어 맛을 보면서 한국의 정을 듬뿍 느꼈다. 배만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