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초과징수된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액을 추석전인 9월부터 돌려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 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8월까지 초과징수된 세액을 환급받도록 간이세액표를 개정한 데 이어 기업과 관계기관을 독려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중앙·지방공무원, 교사, 군인 등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환급조치를 마무리짓겠다고 시한을 못박기도 했다. 또 양도세·취득세 감면법안의 경우 국회에 상정된 법안이 조속히 확정·통과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시 표류하고 있는 양도세·취득세 감면법안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전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정부 재정의 구원투수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재정여건도 감안해야 하지만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려면 경기대응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수출지원 강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서비스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분야를 중심으로 내년도 재정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2013년 재정투자 확대방안△민간활력 제고를 위한 세정지원 강화방안△중소기업 정책금융 지원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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