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4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1억8천만달러 (한화 약 2019억원) 규모의 컨벤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북서쪽으로 5.7㎞ 떨어진 곳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4만5천㎡ 규모로 12개 전시공간을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앞으로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1년 8개월동안 맡게 된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는 씨앗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가로 180미터, 세로 72미터의 대형 무지주(기둥없이 이뤄진 구조) 공간과 파이프트러스 구조를 이루는 독특한 지붕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 대우건설측은 1998년부터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 및 KLCC타워(2012년 준공예정) 등 수주금액 기준 말레이시아 톱5 초고층 빌딩 중 3개의 건축공사를 따낸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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