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스터디 그룹이 운영된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5호관 강당에서‘DU 멘토 스터디 그룹’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스터디 그룹에는 총 11개팀 66명의 학생(한국인 멘토 29명, 외국인 멘티 37명)이 참가했다.
‘DU 멘토 스터디 그룹’은 고학년(3?4학년)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인 한국인 멘토와 외국인 학생을 연결해 기초 교과목(수학, 과학, 화학 등)과 전공 교과목을 가르치는 공부모임이다.
이번 스터디 그룹은 기존에 생활 지원이나 한국어 교육 위주의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국인 학생들의 기초 과목 및 전공 공부에 대한 학업 의욕을 향상시켜 한국 유학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11주간 매주 2회 이상 스터디와 특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그룹 자체적으로 의논해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학생의 수업 진도 및 학업 수행 능력에 따라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나우누리(나와 우리가 함께 한다)’팀의 조장인 이도연(물리치료학과 3년, 21세)씨는“전문 용어가 많은 과 특성상 외국인 친구들이 수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공통 관심사도 많고 서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나우누리’팀에 소속된 야담바담허럴(몽골, 물리치료학과 1년, 20세)씨는“혼자서 한국어 공부나 학과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이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이제 궁금한 것을 편하게 물어보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같은 과 친구가 생겼으니 A+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