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구직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정작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3명중 1명꼴로 1년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9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신입·경력사원 채용실태 특징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하는 비율도 7.6%에 이르렀다. 채용시험 합격자 10명 중 3명은 1년 내에 회사를 그만 둔다는 얘기다. 조기퇴사 현상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대기업은 입사포기율 6.2%, 1년 내 조기퇴직률은 8.6%인 반면, 중소기업은 각각 25.1%와 30.6%로 3배 이상 높았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의 원인으로는 ‘조직 및 직무 적응 실패(43.1%)’가 가장 많았다.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3.4%)’과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4.2%)’, ‘공무원·공기업 취업 준비(12.4%)’와 ‘진학 및 유학(6.4%)’이 뒤를 이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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