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중국을 거점으로 국내 조직과 연계,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여 19억여원을 챙긴 임모(40)씨 등 7명을 구속하고 통장모집책 이모(25)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현역 군인인 최모(20)씨를 군부대로 넘겼다. 현금인출책인 전모(44)씨 등 4명은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됐다. 총책 임씨는 올 4월 중국 광저우와 연길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조선족 상담원 7명을 고용해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광고 문자를 보낸 뒤 전화가 걸려오면 '보증보험료와 선이자를 먼저 입금하면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이모(30·주부)씨 등 141명으로부터 12억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중국의 8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서 현금인출 금액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조건으로 현금인출을 부탁받고 30여차례에 걸쳐 6억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런 전화금융사기는 올들어 8월까지 전국에서 4405건 발생했으며, 피해금액은 476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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