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부채상환, 경상경비절감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산단 및 수성의료지구, 대구선폐선부지, 달성2차산업단지 공동주택 건립 등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덕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확보된 재무건전성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신규사업창출의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주요사업의 추진일정을 확정했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철저한 계획과 신중한 사업관리를 통해 공사의 발전과 지역의 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올 초부터 재정위기설에 휩싸이는 등 곤혹을 치르다가 지난 2월 이 사장 취임 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위기극복결의를 통해 재정안정, 신규사업창출, 청렴성확보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3900억 원에 달하던 금융부채 중 1500억원을 조기상환하고 나머지 2400억원에 대해서도 2013년까지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진행이 더디던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등 대형정책사업의 사업일정을 확정하고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대구시에서 출자받은 대구선폐선부지 개발사업 및 달성2차산업단지 내 청아람2단지 866세대 건립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착수했다.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6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8월부터 현재까지 보상협의 중으로 오는 12월에는 1단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는 전체 855만1000m2 중 592만2000m2가 1단계로 우선 조성되며 이 가운데 도시공사가 2629m2를 조성한다. 1단계 공사 준공은 2016년 12월이다. 도시공사는 또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수성의료지구의 사업일정을 확정하고 현재 행정안전부에 공사채발행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발행규모는 총 4천억 원 규모로 승인이 나면 내년에 1차분으로 1000억원을 발행하고 곧바로 토지보상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대구시에서 출자 받은 대구선 폐선부지 사업 중 동촌 그린밸리를 연내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촌그린밸리는 도시계획시설사업(도로) 후 블록별 획지를 공급할 계획으로 지정용도가 정해져있지 않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달성2차산업단지 내 공동주택건설사업도 올해 초 입주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설계용역 중이다. 2013년에 공사를 착공해 2016년 10월경 입주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또 청렴성 확보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 3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에 참여해 청렴성진단 및 개선과제 등을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탁등록시스템, 건설현장 클린소사이어티 구성, 청렴주의보발령제도, 전직원 청렴교육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실천 중에 있다.
이 사장은“공사 경영이 안정궤도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 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에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업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도심재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창출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