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 대구 수성구 화랑공원에서 ‘제5회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가격 안정과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우수 한우고기를 시장가격 대비 3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한우고기를 이용한 한우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조리방법을 전시한다.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및 고아원 등 100개소에 한우고기 800㎏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나눔 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전국적인 한우소비촉진 및 가격안정화 도모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2월16일까지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한우전문점을 대상으로 정육을 비롯한 부산물(사골, 우족, 잡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소 값 하락은 2002년부터 장기간에 걸친 소 사육마리수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소 값 안정을 위해 한우암소 감축장려금 지원, 농가 자율도태를 통해 한우암소 20만마리를 감축 중이며, 한우암소 출하증가로 인한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할인판매, 명절 선물세트, 자가도축 지원 등 수요확대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한우암소 감축장려금 지원사업 외에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한우고기를 학교급식에 제공키 위한 ‘한우 암소고기 학교급식 지원사업비’를 당초 10억원에서 30억원을 증액한 총 40억원을 편성, 분기별 1회 급식에서 월 1회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에도 적정 사육두수 초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돼 경북도 자체사업으로 한우 암소능력 검정사업을 실시, 우수 유전형질을 가진 고능력 암소를 선발하고, 유전능력이 낮은 암소는 도태함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사육두수도 조절해 나갈 예정이다.
정창진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한우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사육두수 증가에 있다”며 “도 및 시·군의 축산물 가격안정대책행사비 및 한우자조금 등을 적극 활용해 대구시, 지역축협,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를 수시로 실시해 소 값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