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이 될 대구야구장이 12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업체가 제출한 기본설계서와 입찰서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12월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1,620억원을 들여 대구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1,500여㎡에 세워질 대구야구장은 2만4,000석(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다.
당초 돔 형태로 지을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 때문에 개방형 구조로 바꿨다.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대구야구장 건립공사에는 STX·계룡·화성·신흥건설이 참여하는 대우컨소시엄과 성지·동양건설이 참여하는 한양컨소시엄이 사전심사 신청서와 기본설계서,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대구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올 12월 공사가 시작되면 2015년 11월께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실시설계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쾌적한 녹색 야구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대구시민야구장은 1948년 건립돼 시설노후화로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