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8~12일 달성보에서 ‘제12회 대구 달성 전국 소싸움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백두(75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등 3개 체급에 전국의 싸움소 150여두가 참가, 대진표에 따라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한다.
1, 2, 3, 4위에게는 총 5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지난해 소싸움대회에는 1만5000여명이 참관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대행사로 신유, 이정옥 등 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도 마련된다.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문헌상 기록은 없지만, 학계에서는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추석놀이로 열렸으나 일제 강점기 민족의 협동단합을 이유로 폐지됐다 1970년대 고유 민속놀이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소싸움 대회는 경북 청도가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경남 의령, 함안, 진주, 대구 달성도 유명하다.
달성군 관계자는 “건전한 레저문화 창출과 주민 화합,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