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홍덕률 총장 취임 3주년을 맞아 학생들과의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는 지난 7일 성산홀 17층에서 홍덕률 총장과 보직교수, 단과대학 행정실장, 각 단과대학 학생 대표, 동아리 대표, 학교를 빛낸 자기계발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학생과 총장과의 열린 대화’를 개최했다.
지난 5월,‘학생과 총장과의 만남’행사에서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비호생활관(기숙사) 자치회 등 학생대표들과 만나 편의 시설물 설치, 대학예산 활용방안, 학생축제 등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홍 총장은 이번에도 학생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가 자랑이지만 야간에는 오히려 안전이 취약한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CCTV 설치 확대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수강 인원 부족으로 인해 폐강되는 인문학 강의 개설을 활성화 달라는 의견 등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며 총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태영(동물자원학과 4년, 23세)씨는“학과 대표로서 단과대학 차원의 건의사항을 말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는데, 총장님께서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메모해 가며 챙기시고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해 주셔서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총장과의 대화는 학과와 단과대학만을 생각했던 제가 대학 전체의 발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대학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학생에 있고,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재단, 교수, 행정 중심의 대학경영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앞으로도 학생과의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늘려 학생들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대학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