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지난 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미래의 아시아를 책임질 아시아 유학생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공생과 소통을 통해 아시아 지식인들의 평화 연대 구축을 위한‘제3차 아시아미래지식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 전문가와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 아시아 국가 유학생 등 약 100명이 참가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아시아 평화를 위한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했고, 전문가 세션에서는 김명광 대구대 교수, 유정원 계명대 교수, 박은홍 성공회대 교수가‘문화적 관점에서 본 아시아의 상생과 미래’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홍 총장은“역사적으로 볼 때 아시아는 안정된 국제질서가 형성되지 못하고 서로 대립과 항쟁이 주류를 이루어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위험하다”며,“아시아가 안전과 평화를 찾기 위해서는 소외나 단절이 아니라 소통하고 교류해야 하고, 특히 아시아 청년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유학생 세션에서는 대구대와 계명대의 외국인 학생들이‘내가 본 한국의 문화’라는 주제로 아시아 유학생들의 눈에 비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대 유학생 대표로 발표에 나선 한 갈만다흐(몽골,25세,관경경영학 석사과정)씨는“아시아에는 다양한 국가와 민족이 있어 서로 다른 부분도 많지만, 아시아인이라는 동질감 때문에 마음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다”며,“이번 포럼이 다른 국가,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유학생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학생 문화교류의 시간에는 장기자랑대회를 열어 외국인 학생들이 싸이의‘강남스타일’말춤을 선보이는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보여줬고, 흥겨운 마술쇼와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10일에는 외국인 학생들은 동화사에서 다도체험과 사찰식을 경험해 보고, 대구향교와 성모당, 기독교 유적지인 대구제일교회를 방문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종교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강을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