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6일 상인역과 용산역 지하철 역사 내에 지역 최초로 ‘무인도서예약 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범운영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구립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스템(12월 구축예정)에 접속해서 원하는 도서를 예약하면 지하철역 내 ‘무인도서예약 대출·반납시스템’을 통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인역과 용산역 2개소를 선정해 무인도서예약 대출기와 무인도서반납기 각 1대를 설치해, 평소 도서관 이용이 힘든 직장인·주부 및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리에 구애됨 없이 달서구 내 4개 구립도서관(도원·달서어린이?본리·성서)에 있는 모든 책을 지하철 역사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다.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지하철 역사 폐관 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역사당 1일 최대 100여권의 대출과 400~500여권의 반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 받은 후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스템으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면 1~2일 후 지하철 역사 무인장비를 통해 수령이 가능하다. 대출은 한 번에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다. 다 읽은 책은 반납장비에 넣어두면 자동 반납 처리된다.
한편 지난 8월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도원·달서어린이 도서관 2개소에 RFID(무선주파수인식방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구립도서관 4개소 상호대차시스템 도입으로 현재 팩스 및 전화 등 수동으로 시행중인 상호대차서비스가 자동 전산 시스템으로 바뀌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해 E-book 제공, 도서관 행사 안내, 자료 검색 등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내 손 안에 작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지하철 역사 내 ‘무인도서예약 대출·반납 서비스’ 구축을 통해 평소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의 지적 욕구를 충족하고, 도서관 자료 이용 활성화 및 독서진흥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