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청이 대구 교육국제화 특구 선정 결과를 수용키로 했다. 수성구청은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관련해 당초 대구시가 시 전역을 특구지역으로 신청했으나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국제화특구를 2개 기초지자체로 한정한 것이 문제이고, 대구시의 특구지정 의도에도 맞지 않다며, 신정부가 들어서면 전 지역으로 내년에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과 제외된 구?군에 대한 초?중등 교육분야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 국제고등학교, 글로벌 국제통상고, 국제교류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 건립은 향후 교육국제화특구 확대 시행 이후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을 건의키로 했다.
그동안 수성구청은 특구 발표 이후 시 및 시교육청과 이러한 사안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며,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내년도(2013년도) 초?중등교육분야에 대한 교육국제화 프로그램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 특구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 계획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범어권 도서관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원을 교육국제화 인프라로 활용하고, 범어권 도서관을 교육국제화 중심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제정보서비스 검색코너(글로벌 존) 설치, 국제 자료실 설치, 글로벌 Youth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올해부터 운영 중인 창의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해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재 3개국 4개교와의 홈스테이 교환(1회 각각 20명씩)을 1개국(호주) 1개교 추가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원어민 영어교실를 시범 운영(1개교) 키로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심사과정이 어처구니없지만 우리 수성구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대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며“앞으로 초중등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교육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