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겨울이 예년보다 춥다는 기상대의 전망에 따라,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홀로 어르신’들에 대한 동절기 보호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경북도의 독거노인은 10만3774명으로,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으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1만8438명에 대해서는, 생활관리사를 파견해 주1회 이상 방문하고 수시 안부확인과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복지서비스향상을 위해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 거동불편 저소득노인 식사배달사업 등을 민간 복지서비스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동절기에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에 대비해 생활관리사 726여명을 통해 난방기구확인 및 난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건강관리방법과 한파 예방의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살펴나갈 예정이다.
폭설·한파 시 신속히 상황을 전달해, 생활관리사들이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반드시 안전확인을 하도록 하고, 외부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폭설·한파 피해예방을 위해 경북도내 일시거주(경로당, 양로시설 등)가 가능한 거처 1125개소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하고 사전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내년부터 정보통신(IT) 및 무선 네트워크 기반기술을 이용해 365일 상시 독거노인들의 활동상황, 화재, 가스누출 등을 파악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전 시·군에 구축해 상시 안전확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 태풍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체감물가가 예년보다 높은 이번 겨울은 독거노인들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며 “독거노인의 안전은 물론 도민이 독거노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