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5억원 이상 세금 체납자가 지난해 보다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세 등을 내지 않은 개인이 211명, 부가가치세 등을 체납한 법인이 135곳이며 체납액은 4968억원, 1인당 평균 14억원이다. 대구국세청은 29일 고액·상습 체납자 346명의 이름, 나이, 법인명, 직업, 주소, 체납액과 세목 등을 홈페이지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국세기본법이 개정돼 공개기준이 2년 경과, 7억원 이상에서 1년 경과, 5억원 이상으로 확대돼 공개 대상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개인체납자는 40~50대, 체납액은 10억~20억원이 대부분이며, 직업은 주유소 운영자, 섬유업체 대표, 건설업체 대표, 부동산 임대업자, 인테리어업자 등으로 파악됐다. 법인 체납자 중 체납액 1위는 (주)메탈웍스(도소매업)로 부가가치세 등 202억원을 체납했고, 2위는 (주)대해디엔씨(건설업)로 법인세 등 108억원을 내지 않았다. (주)SID하우징(건설·80억원), (주)대원에너지(도소매·77억원), (주)옥토파트너스(금융보험·77억원), (주)대한토성(부동산·45억원), (주)해인씨앤씨(건설·44억원), (주)대승리치먼트(부동산·42억원), (주)대아씨앤씨(건설·40억원), (주)가주건설(건설·39억원)이 체납액 순위 3~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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